KTH(대표 서정수)가 사진 기반 SNS '푸딩.투(pudding.to)'의 아이폰 버전을 개편,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푸딩.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사진에 기분을 담아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사진 기반의 SNS이다. 사진 후보정 필터와 멀티 레이아웃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으며, 감정을 사진에 추가하거나 듣고 있는 음악과 현 위치를 사진에 태깅해 일상 사진에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KTH는 이번 개편에서 국내 사진 SNS 최초로 음악 검색 및 재생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사진과 함께 태깅된 음악에 대한 정보는 물론, 해당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사진을 올릴 때, 자신이 스마트폰에 보유한 음악이나 재생중인 음악, 또는 아이튠즈 검색을 통해 어울리는 음악을 찾아 태깅할 수 있으며, 해당 음악에 대해 아티스트, 앨범명, 앨범 이미지 등 관련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의 경우 아이튠즈를 통한 음악 구매까지 가능해져 이웃들이 '푸딩.투'에 태그로 등록한 음악들을 앱을 통해 바로 재생 및 구매까지 가능하다.
또 '트렌드' 메뉴를 신규 오픈, 주간 단위로 인기 있는 해시태그 및 음악태그를 선정해 최신 인기 태그를 통해 사진을 감상할 수 있고, 사진이 많이 올라온 국가들의 사진도 함께 보여주어 해외의 특색 있는 사진들을 만날 수 있게 했다.
푸딩.투 홈페이지의 한국어, 영어, 일본어 지원에 이어 태국어도 새롭게 지원된다. 이를 통해 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국내 및 다른 영어권, 아시아권 국가 사용자들과 함께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푸딩.투는 지난 2월 안드로이드 및 iOS 용 앱으로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스타그램의 초기 확산 속도를 따라잡은 앱이다.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사용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전세계 총 270개의 도시에서 '푸딩.투'를 사용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진이 업로드되며 인스타그램을 대체하는 사진 공유 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지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가장 혁신적인 사진 공유 앱'이라고 소개됐고, 미국 포브스지에서는 '꼭 알아야 할 요즘 뜨고 있는 포토 앱'으로 '푸딩.투'를 꼽은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