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의 터키행이 임박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각) 킨이 터키의 카심파사 감독직에 사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킨은 계약조건은 1년에 140만파운드며, 세부협상을 위해 현재 이스탄불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킨은 지난해 입스위치 타운에서 경질된 후 야인생활을 계속해왔다.
카심파사는 올시즌 1부리그로 승격했지만,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카심파사측은 대대적 투자를 약속하며 킨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마지막 변수는 블랙번이다. 스티브 킨의 후임 감독을 찾고 있는 블랙번은 알란 시어러, 팀 셰어우드, 헨리크 라르손과 함께 킨을 주요 후보군에 올려놓았다. 블랙번의 기술이사 셰비 싱은 "킨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