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톱스타 김희선의 남편을 유혹했다?
이영자는 28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TV조선(CH19) '연예 in TV'의 인터뷰 코너 '인터뷰 톡(TALK)'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영자는 이 자리에서 tvN 토크쇼 '택시'의 MC를 7년 동안 해오며, 남다른 섭외 비결을 밝혔다. 이영자는 톱스타 김희선을 남편과 함께 섭외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협박'을 주된 무기로 꼽았다.
이영자는 "김희선에게 남편과 함께 출연하지 않으면, 남편을 유혹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김희선이 만삭일 때 많이 살이 쪘었다. 볼 수 없더라"고 말했다. 이에 MC주영훈은 "만삭일 때 김희선을 만났다. 하지만 살찐 김희선이 이영자보다 이쁘다"고 말했으나 이영자는 굴하지 않았다. 이영자는 이어 "김희선이 당시에 위기 의식을 느끼더라"며 "정말 남편이 나한테 넘어올 것이라 생각한 것 같더라"며 웃으므로 마무리했다.
이밖에 이영자는 4주기를 맞은 고 최진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영자는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 '왜, 바보같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그는 또 고 최진실과 같은 심정을 겪는 후배들에게 "생각을 멈춰라. 그만 생각하고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톱스타 커플 이병헌과 이민정의 데이트 모습이 단독 공개된다. 또 90년대 아이돌인 R.ef, 터보, 영턱스 클럽 등의 멤버들의 현재를 찾았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