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가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방송한 '착한 남자'는 전국 시청률 14%(AGB닐슨)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한 '착한 남자'는 계속되는 상승세로 5회만에 수목극 1위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에 놓인 서은기(문채원)를 강마루(송중기)가 도와주는 등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 한재희(박시연)가 마루를 만나 "가지마! 제발! 은기한테 가지 마!!"라고 애원하지만 끝내 외면당한 채 바다 속으로 뛰어 들었다.
두 사람의 알 수 없는 미묘한 마음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이 장면은 송중기 박시연의 수중 열연이 돋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오랜 수중 촬영을 대역 없이 소화하기 위해 두 사람은 물속에서 사전 교육을 받는 등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송중기, 아직 박시연을 바라보는 눈빛이 뜨거운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물속 장면에서도 느껴지는 송중기의 절절한 마음~ 마음 아프다", "박시연은 송중기를 실험해 보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었던 건가?", "두 사람, 도대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건지 완전 궁금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