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2 완승을 거뒀다.
양키스 선발 CC사바시아의 호투 속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했다. 사비시아는 8이닝 6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2실점, 호투했다. 시즌 14승째(6패)를 올렸다. 양키스 타선은 11안타를 집중시켰다. 시즌 막판 타격감이 매우 좋은 양키스의 일본인 이치로는 1번 타자로 출전, 5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
양키스의 집중력은 0-1로 끌려가던 3회초 공격에서 빛났다. 카노의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 스위셔의 적시타, 그랜더슨의 추가 2타점, 상대 투수 듀엔싱의 폭투로 대거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양키스는 6회 디커슨의 투런 홈런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미네소타가 7회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양키스는 90승65패로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볼티모어는 이날 8시5분부터 토론토전을 갖는다. 볼티모어가 승리한다고 해도 양키스와의 승차는 1.5경기다. 양키스는 페넌트레이스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