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28일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5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65.12%는 애틀란타-마이애미(2경기)전에서 애틀란타 승리를 예상했다. 마이애미 승리 예상은 22.51%, 나머지 12.37%는 양팀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선 애틀란타(4~5점)-마이애미(2~3점), 애틀란타 승리 예상(10.57%)이 1순위로 집계됐다.
최근 7경기에서 5승2패, 게임당 평균 5득점, 3.3실점으로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애틀란타는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40세 노장 치퍼 존스는 중심타자로서 꾸준히 2할9푼대를 유지하고 있는 등 타선의 기복이 없다. 마운드에선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보였다. 반면 내년 시즌을 기약하고 있는 마이애미는 최근 4연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경기 동안 평균 2득점이다. 타선의 침묵이 주요 요인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1승4패로 애틀란타가 마이애미에 압도적으로 앞 서 있다.
1경기 토론토-뉴욕양키스 전에선 뉴욕양키스 승리 예상(64.97%)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토론토 승리 예상(23.96%),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1.06%)순이다. 최종 점수대는 토론토(2~3점)-뉴욕양키스(6~7점) 뉴욕양키스 승리 예상(13.21%)이 1순위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양키스와 최하위 토론토가 맞붙는다. 승차가 무려 22게임차다.
뉴욕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 토론토전에서도 최근 3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2위 볼티모어와 불과 1.5게임차로 바짝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심리적인 실수가 경기 흐름을 바꿔 놓을 수 있어 더욱 집중력이 요구된다. 토론토는 7연패 후 최근 볼티모어를 상대로 오랜만에 1승을 거두었지만 하락세다. 뉴욕양키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3경기 시카고-탬파베이 전에선 시카고 승리 예상(50.78%)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탬파베이 승리 예상(36.72%),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2.50%)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시카고(4~5점)-탬파베이(2~3점) 시카고 승리 예상(12.46%)이 1순위로 집계됐다.
야구토토 스페셜 55회차 게임은 27일 오후 9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