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제 나훈아가 새로운 노래를 취입했다.
새 앨범은 '추억의 대관령'(작사,작곡 안타, 편곡 이동철) 등 나훈아가 부른 신곡 4개와 '잡초' '연상의 여인' 등 주옥같은 히트송이 수록됐다. 30대의 파워풀한 나훈아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이 CD는 출시되자마자 방송가에 빅 이슈로 등장, KBS 제2라디오 '태진아 쇼쇼쇼' 등 프로에서 인기 차트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다.
은둔 가수가 된 나훈아가 28년 전 취입해 놓았던 노래 4곡을 뒤늦게 발견해, 미니 앨범으로 제작하여 방송을 시작하자 "정말 나훈아의 컴백이 이뤄진 거냐"며 라디오 음악담당자들에 연일 문의가 쇄도,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굿 뮤직이 제작하고 안치행, 엄용섭 기획으로 지난 7월 초에 새롭게 선보인 앨범 '나훈아 에센셜'이 바로 화제의 CD로 '추억의 대관령' '남은 인생' '날울리는 파도' '이루지 못한사랑' 등 4곡은 음반시장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게 음원이 공개됐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