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랜턴 덕에 밤늦게까지 마음껏 책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스포츠토토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태양열 랜턴을 선물하는 캠페인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구촌 소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아프리카 愛 온기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베트맨은 사회복지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케냐,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지역 어린이들에게 총 800여개의 태양열 랜턴을 전달했다.
매달 지원되는 태양열 랜턴 수량은 베트맨 회원들이 기부한 벳볼의 수량에 따라 정해진다. 지금까지 총 7800여 명의 회원이 벳볼 기부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데 힘을 보탰다. 베트맨은 시에라리온, 말라위, 라이베리아 등으로 후원지역을 확대하고 올 연말까지 3000여 개의 랜턴을 후원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의 한별학교 교장 정순자씨는 "열악한 전력사정 때문에 해가 지면 깜깜한 암흑세계로 변하는 이곳의 어린이들이 태양열 랜턴 덕분에 밤늦게까지 마음껏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뻐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베트맨은 올 초부터 케냐, 우간다, 세네갈 등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베트맨 회원이 1대1 결연을 맺고 어린이 한 명당 매달 3만원의 정기 후원금을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베트맨 뉴서비스팀 최동민 과장은 "베트맨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