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 사령탑으로 현역 프로팀 감독이 선임될 것 같다. 오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은 23일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역 감감독으로 후보를 좁혔다고 밝혔다.
오사다하루 회장은 가토 료조 일본야구기구(NPB)) 커미셔너의 특별고문이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오사다하루 회장은 가토 커미셔너로부터 WBC 감독 선임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았다.
일본도 WBC가 2013시즌 개막에 입박해 열리는 점을 감안해 현역 감독이 아닌 야구인 중에서 사령탑을 물색했으나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퇴임 감독의 경우 경기 운영 감각이 떨어지고 선수 파악이 어렵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