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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개리, 예능 중단 선언…'슈퍼7' 취소 직격탄 맞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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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개리가 예능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개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리쌍컴퍼니의 운영과 음악 공연에 더 열중하기 위해 예능 활동을 중단하려고 한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개리의 예능 중단 선언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여한 '슈퍼7 콘서트' 관련 논란이 큰 이유가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슈퍼7 콘서트'는 이제까지의 '무한도전' 연말 콘서트와는 달리 티켓을 유료로 판매한데다 공연 시간이 '무한도전' 방송 시간과 겹쳐 논란이 야기된 바 있다. 이에 공연 주최측인 리쌍컴퍼니에 대한 공격도 있었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개리의 트위터에 "리쌍컴퍼니에서 왜 '슈퍼7 콘서트'를 기획하나? 그 돈 받고 빌딩 빚 갚으려는건가? 수익금 기부하면 이해한다. 전액으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개리는 "안한다, 안해. 말 참 싸가지 없게 하네"라고 답글을 남겨 이러한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문제는 개리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 중이라는 것.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해온 만큼, 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리가 '슈퍼7 콘서트' 직격탄을 맞은게 아니냐" "그럼 '런닝맨'은 어떻게 되는거지?"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리가 그동안 많이 힘들어 했다. 하지만 소속사나 제작진과 상의한 바가 없어 사실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과 리쌍컴퍼니는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슈퍼7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논란이 야기되자 21일 공연 취소를 선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