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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추석전 협력사에 판매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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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www.lotteimall.com)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판매대금 약360억 원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이달 28일로 예정된 9월 판매대금 지급일을 앞당겨 추석을 앞두고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2780여 협력업체에 약 360억 원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지급은 예정일 보다 일주일 빠른 21일에 이뤄진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는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대금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판매대금 조기지급이 협력사 직원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설 연휴에도 협력사에 판매대금을 앞당겨 지급한 바 있으며, 신상품 개발과 물량확보 등의 운영자금 지원으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반성장 상생협력펀드, 네트워크론ㆍ패밀리대출 등 자금지원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실시한 협력사 직접 자금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약 111억 원의 자금을 협력사에 지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성과공유 자율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들의 판로 개척 및 PB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