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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다미, 드림식스 '외국인선수 잔혹사'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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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드림식스가 새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드림식스는 2012~2013시즌 외국인선수 바카레 다미(영국)를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다미는 2010시즌부터 벨기에 1부 리그 'PUURS VOLLEY'에서 활약했다. 2008년부터 영국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그는 이번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3년 유러피언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7개국 참가 선수 가운데 득점 6위에 올랐다.

1m97, 93kg인 다미는 스파이크 리치가 3m66일 정도로 타점이 높다. 공격력 또한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런던올림픽에서는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나이지리아 출생인 그는 한 살 때 부모와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귀화했다. 이후 쉐필드대학에서 치의학을 전공했다.

드림식스는 유독 외국인선수 복이 없는 팀이다. 2010~2011시즌 숀 파이가(이스라엘), 2011~2012시즌 라이언 오웬스(미국) 모두 시즌 중반에 짐을 쌌다. 다미가 드림식스의 '외국인선수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