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야외 촬영에 최적화된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고성능 접사렌즈를 출시했다.'M.ZUIKO 디지털 ED 60mm F2.8 매크로(35mm 환산 시 초점거리 120mm)'는 최단 촬영거리 0.19m, 1:1 등배율 지원(35mm 환산 시 2배) 등 뛰어난 촬영 성능을 자랑해, 꽃, 곤충 등의 근접촬영에 최적화된 렌즈다.
물방울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진방적 구조를 채택해, 마찬가지로 방진방적 기능을 탑재한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 OM-D 등에 장착할 시 궂은 날씨에도 야외에서의 촬영이 용이하다.
ED(특수 저분산) 렌즈, HR(초 굴절률) 렌즈, E-HR(초 굴절률) 렌즈 등 10군 13매의 다양한 특수소재 렌즈 구성을 통해 색수차를 완벽히 보정하는 것도 장점. 촬영된 사진의 모서리까지 높은 선명도의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올림푸스 고유의 MSC(Movie & Still Compatible) 방식을 통해 AF 속도를 높였고, 초점을 맞추는 과정에서의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AF를 사용해도 전체 렌즈 길이의 변화가 없는 이너 줌 방식이기 때문에 조작이 편리하며 동시에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다.
근접촬영에 특화된 접사렌즈이지만 인물 촬영에 적당한 화각대를 가지고 있어 뛰어난 아웃포커싱 성능을 지녔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밖에 미리 지정된 포커싱 범위를 선택해 보다 빠른 AF가 가능한 '포커스 리미트 스위치' 기능, 촬영거리 및 배율 표시창 탑재 등을 통해 근접촬영 시 조작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이승원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림푸스는 최근 고성능의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렌즈를 잇따라 출시하며 총 14대의 전용 렌즈를 보유, 미러리스 시장을 적극 리딩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미러리스 카메라인 PEN을 출시한 선구자적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카메라와 렌즈군을 더욱 확대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