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의 여자 친구 노수산나가 열애공개를 불편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희준은 1년반 가량 열애 중인 여자 친구 노수산나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희준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 출연할 당시 드라마의 러브라인을 위해 제작진과 연애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를 봤었다"며 작품을 위해 열애사실을 숨기려고 했음을 밝혔다.
이어 이희준은 "하지만 내 생일날 기획사로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내 여자 친구의 사진과 정보를 알고 있다며 보도 하겠다고 했다. '제발 드라마 끝날 때까지만 참아 달라'고 했지만 바로 보도가 났다"며 열애설이 보도되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희준은 "평소 기자 분들의 관심을 고마워했다. 하지만 이 때 만큼은 기자 분들이 무서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여자 친구가 열애가 공개된 것에 다소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몇몇 기자 분들이 여자 친구의 미니홈피에서 고등학교 때 찍은 사진 등 과거 사진까지 모두 무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여자 친구의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희준은 "1년에 20명의 이성을 만났다"는 깜짝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