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보청기인 '들림보청기'가 추석을 맞아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행사를 한 달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들림보청기 홈페이지(www.dleam.co.kr)에서 무료 체험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을 완료한 이후에는 들림보청기 콜센터 상담을 통해 방문할 센터와 방문일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보청기는 피팅(Fitting. 최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물리적, 음향적인 조절을 해주는 최적화 작업)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무료 체험을 신청한 이후 직접 들림보청기 센터에 방문해야 무료 시험 착용이 가능하다.
표준형인 1채널과 2채널, 맞춤형 귓속형인 4채널 등 들림보청기 전 모델 중 하나의 제품을 선택하면 착용일로부터 4주간 무료로 시험 착용을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 달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간이며, 선착순 100명이다.
행사에 참여하면 무료 체험 기간 동안 사용할 배터리를 함께 제공하며, 무료 체험 기간 중에 들림보청기를 구입하면 1년치 배터리를 무상 제공한다. 들림보청기 신동일 대표는 "보청기를 실제로 착용했을 때의 느낌과 보청기 착용효과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평소 효도선물로 보청기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가격과 착용효과 때문에 망설였다면 무료 체험 행사를 통해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 먼저 경험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들림보청기는 보급형 보청기 브랜드다. 표준형은 30만원(1채널), 45만원(2채널)과 60만원(4채널)의 맞춤형 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특히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청각장애인들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보청기 구입 지원금(등록 청각장애인 27만2천원, 차상위 계층 34만원 지원)을 활용할 경우 최대 무료로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