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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넥센-한화(9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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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2 넥센=괴력 투구로 13개의 탈삼진을 뽑아낸 바티스타의 호투가 경기를 지배했다. 바티스타는 16일 목동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 6⅔이닝동안 4안타와 3개의 4사구를 허용했지만 위기 때마다 최고 구속 153㎞에 이른 직구와 146㎞의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을 잡으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는 외국인 투수 역대 3번째의 타이 기록. 바티스타의 호투에 호응하듯 한화는 1회 3안타를 집중시키며 2점을 선취했고, 6회와 7회에도 1점씩 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넥센은 6명의 투수가 나서서 무려 13개의 4사구를 내주며 자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