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다섯손가락'의 채시라가 따스한 선배의 면모를 과시했다.
16일 '다섯손가락'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채시라는 극중 자신의 아들로 출연하는 지창욱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바라보는 한편, 주지훈과도 서로 팔짱을 끼고 웃는 모습이다. 또 진세연과도 브이(V)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는 등 후배들과 편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정다감한 모습 덕분에 극 초반 출연한 아역 강이석과 김지훈도 채시라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는 후문.
한 제작진은 "채시라가 시간 약속을 잘 지킬 뿐만 아니라 먼저 후배들에게 살갑게 다가가고 따뜻하게 챙겨줘서 모두들 좋아한다. 여기에 후배들을 위한 연기조언도 해줘서 인기 만점이다. 톱배우의 후배들을 위한 소통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극찬했다.
'다섯손가락'은 부성그룹을 손에 쥐기 위해 영랑(채시라)이 지호(주지훈)을 궁지로 몰아넣는 와중에 최변호사의 음모가 시작되고, 지호와 인하(지창욱), 다미(진세연)의 삼각관계가 그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