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언니' 이영자와 '국민 일꾼' 이수근이 새로운 '국민 남매'로 뭉쳤다.
이영자와 이수근은 MBC 뮤직의 새 프로그램인 '춤추는 100인의 황금 마이크'(이하 황금마이크)의 공동 MC를 맡아 호흡을 맞추게 됐다.
'황금마이크'는 100인의 도전자들이 총 3단계의 노래 미션을 거치면서 그 중 노래 가사를 가장 정확히 소화하는 최후의 1인이 순금 20돈의 황금 마이크를 차지하게 되는 대국민 노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청춘불패' 등에서 자연스럽고 친근한 진행 능력을 입증 받은 이영자와 '1박 2일'을 통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수근은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 MC로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개그맨 출신 MC다운 화려한 입담과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 노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조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뮤직 '황금마이크'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아예 이영자와 이수근을 MC로 염두에 두고 준비했을 만큼 이들에게 거는 기대와 애정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MBC플러스미디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이틀 촬영 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연출진의 주문 없이도 코믹한 포즈를 연출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해 현장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영자와 이수근은 지난 해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했던 인연이 있다. 이들은 "'황금마이크' 섭외 제안을 받았을 때 파트너의 이름을 듣고는 이거다 싶었다"며 "앞으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국민 남매, 명콤비 MC로 인사드릴테니 저희를 믿고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자와 이수근의 콤비 플레이는 오는 19일 오전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되는 MBC뮤직 '황금마이크'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