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과 계약을 마쳤다.
한화는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장충고 오른손투수 조지훈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했다. 우완 정통파인 조지훈은 1m87의 장신에서 나오는 최고 147㎞의 직구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투구폼 역시 유연해 구단에서는 우선지명된 NC 윤형배나 전체 1순위인 넥센 조상우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한화 측은 "몸이 유연하고 지금보다 더 클 수 있다. 아직 18살이라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발전 가능성은 누구보다 크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2라운드에 지명한 강릉고 왼손투수 김강래와도 계약금 1억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하는 등 2013 신인지명선수 10명 중 9명과 계약을 마쳤다. 한화는 올해 10월 완공되는 서산 2군 전용경기장과 함께 리빌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