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과 한국메세나협의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충청남도 아산 온양초사초등학교 4, 5, 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제2차 두산 어린이 아트스쿨'을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2012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장에서 '너에게 주문을 건다'라는 주제로 '소통이 개인과 사회에 주고받는 영향'에 관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012 두산 어린이 아트 스쿨은 올해 처음 시행된 행사로 어린이들 스스로가 프로그램의 주체가 되어 작품을 만들어 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자의식을 성장시키고,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배려와 협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연히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예술에 작은 기술 작업을 더해 어린이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특징. 7월에 진주 장재초등학교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1차 캠프가 진행됐고, 16일 아산 온양초사초등학교 학생 50명, 23일 창원 가포초등학교 35명 등 총 104명이 참가하게 된다. 두산 연강재단 관계자는"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 계발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활동했던 행복한 추억과 함께 꿈의 성장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