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당한 농가와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나섰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인들과 함께 태풍 피해 농가인 전남 나주·영암 지역의 배, 전북 장수?남원 지역의 사과를 구매했다. 구매한 사과는 지난 11일 장애인 단체와 보육원, 요양원 등 소외 계층에 전달했다. 특히 생과로 먹기 어려운 것은 배즙·사과즙(2000상자)으로 대체 구매했다. 낙과 구매 비용 1억여 원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도매시장법인 등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함께 분담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생산 농가와 도시 소외 계층을 위해 가락시장 고유의 채널을 활용,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도농 상생하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사랑받는 가락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