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대표이사 최석원, 국가고객만족도 1위)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12일 영천시(시장 김영석)와 미니사과 공급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우리 농산물 사용으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는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파리바게뜨는 영천 미니사과를 원료로 한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 판매수익금 10%를 영천시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를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영천 미니사과 '알프스 오토메'는 보통사과의 7분의 1정도 크기지만, 비타민, 과당, 포도당 함량이 일반 사과보다 높아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파리바게뜨에서는 가을 한정판으로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를 출시해, 데코레이션으로 영천 미니사과 한 개를 통째로 얹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농가와 협약을 확대해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를 건강 먹거리로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양구 고랭지 딸기를 얹은 생크림 케이크를 비롯해, 함평 친환경 쌀로 만든 '엄마가 미(米)는 우리쌀식빵', 용인 문수산 친환경 유정란이 함유된 '나무틀에 구운 유정란 카스텔라' 등을 출시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