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대로 던질 수 있을까.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15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최근 부진이 깊었기에 더 관심이 가는 선발 등판이다.
마쓰자카는 지난 9일 토론토전에서 1⅓이닝을 던져 5실점하고 강판됐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고 무려 6점을 내줬다. 이번 시즌 1승5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하고 있다. 6년 계약의 마지막 해에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9일 토론토전 후 보비 발렌타인 보스턴 감독은 마쓰자카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일단 불펜 강등은 모면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하면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