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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소속 야쿠르트 오가와 감독 내년에도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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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의 소속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오가와 준지 감독(55)이 내년 시즌에도 팀을 이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0일 기누가사 쓰요시 야쿠르트 사장 겸 구단주대행이 오가와 감독과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누가사 구단주대행은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재계약 요청을 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야쿠르트 사령탑에 취임한 오가와 감독은 올해로 2년 계약이 종료된다.

야쿠르트는 9월 8일 현재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니치 드래곤즈, 히로시마 카프에 이어 센트럴리그 4위다. 히로시마와의 승차는 1게임. 2위에 올랐던 지난해보다 성적이 떨어졌다. 올시즌 부진에 대해 기누가사 구단주대행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언급하며 전적으로 감독이 책임질 부분은 아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