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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SK-넥센(9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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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1-6 넥센=넥센이 초반 SK 선발 부시를 맹폭해 대거 6점을 뽑아 손쉬운 승리를 따내는 듯했으나 SK가 상대 수비 실책을 등에 업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3-6으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서 대타 이재원이 유격수앞 땅볼을 쳤다. 넥센 유격수 강정호는 원스텝을 밟은 뒤 여유있게 1루로 송구해 이닝을 마치는 듯 했다. 그러나 공이 조금 짧았고 1루수 박병호 앞에서 떨어졌다. 박병호가 공의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옆으로 빠뜨리는 사이 이재원은 1루를 밟았고, 3루주자에 2루주자까지 홈을 밟아 5-6으로 추격했다. 7회말 박정권의 1타점 2루타와 조동화의 스퀴즈번트 안타로 역전까지 성공한 SK는 8회말 1사 만루서도 김강민의 3루수앞 땅볼 때 넥센 3루수 김민성이 홈에 악송구를 하면서 2점을 달아났고, 이후 조동화의 희생플라이와 조인성의 적시타 등으로 11대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