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출신 문성훈이 방송 최초로 아내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는 지난해 4월 결혼한 문성훈이 아내 변숙영 씨와 함께 출연했다.
지난 2004년 그룹 탈퇴 이후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문성훈은 이날 생후 5개월 된 아들 문승제 군의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성훈의 아내는 "2009년에 남편을 처음 만났는데 학창시절에 H.O.T.랑 god를 좋아해서 다른 가수는 관심이 없어서 누군지 몰랐다"며 "근데 남편이 활동 접었는데도 인기관리를 하고 싶어 그랬는지 만나는 동안 엄청 서운하게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노유민을 만났는데 당연히 여자친구라고 소개할 줄 알았는데 같이 일하는 동생이라고 하더라. 너무 서운해서 그때 만나야 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상처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문성훈은 "그 당시 내 마음에서는 정말 나의 여자친구가 아니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이날 함께 출연한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 씨는 "당시 함께 있었는데 거짓말이다. 왜냐면 같이 일 도와주는 동생이라고 하기엔 너무 챙겨주고 화장실도 같이 다녀오더라"고 폭로했다.
노유민 또한 "과도한 스킨십을 하길래 조만간 신문에 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성훈은 이날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한 후 강박증에 시달렸던 사연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