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분당점이 9월 7일 식품관을 전관 리뉴얼 오픈한다.
분당점 식품관의 새 이름은 'AK푸드홀(AK foodhall)'로 이번 리뉴얼은 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약 80억의 공사비를 들여 진행한 결과물이다.
이번 AK푸드홀의 콘셉트는 '모던 앤 럭셔리(Modern & Luxury)' 로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와 넓은 이동 동선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분 좋은 쇼핑을 할 수 있게 했다.
AK푸드홀은 4867. 5m²의 규모로 전국에서 식품관 매출 1, 2위를 다투는 고효율 점포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연 매출 1000억을 달성하고 식품관 1위 백화점을 굳힐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AK플라자 분당점은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경기지역 1등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슈퍼마켓이 강한 매장
AK푸드홀은 일반 타 백화점의 식품관과 달리 슈퍼마켓 존이 강한 매장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다. 이번 리뉴얼은 분당지역의 식품 소비 형태에 맞춰 고급 식재를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묶음 포장상품과 개별 상품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폭 넓은 계층의 구매를 유도했다.
특히 다양한 특화존을 구성하여 ▲최고급 수입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는 수입 그로서리 코너 ▲유기농 1등급 쌀만을 모은 프리미엄 라이스바 ▲샐러드용 야채와 식재료를 모은 프리미엄 샐러드바 ▲세계 3대 진미(푸아그라, 캐비어, 트러플)와 수입치즈를 선보이는 프리미엄 치즈존 ▲전 세계의 다양한 물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워터존 ▲특제소스를 발라 구워주는 즉석 장어구이 코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유명 맛집으로 가득한 식당가
AK푸드홀은 맛집에 많은 공을 들였다. 사전 조사부터 최종 확정까지 약 반년에 걸쳐 자체평가를 포함한 맛 평가단의 미식 테스트를 실시한 후, 고객 테스트까지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맛집을 입점시켰다.
▲홍대에서 유명한 일식도시락 전문식당 '코코로 벤또' ▲인사동 대표 한식 맛집 '두레' ▲삼청동의 사골칼국수 명가 '황생가 칼국수(옛 북촌 칼국수)' ▲ 블로거들 사이에 유명한 전통 팥빙수/팥죽 전문 '팥꽃나무집' 등이 들어왔다. 또 ▲분당 정자동의 화덕피자 전문 '스토브 온' ▲마카롱을 포함한 수준 높은 디저트를 선보이는 '리마카롱' ▲가로수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코/브리또 전문 '그릴 5 타코' ▲이태원의 디저트 전문 '라보카' ▲스페인 300년 전통의 수제캔디 '파파버블' 등도 입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