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카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 내 불화설을 일축했다.
카카는 4일(한국시각) 주요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동료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악성 루머에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3일 그라나다전에서 두 골을 넣고도 기뻐하지 않았다. 골 세리머니도 없었다. 평소와 다른 태도에 대해 호날두는 "불행하다"는 속내만 내비치며 사라졌다. 그러면서 그의 급여와 동료들과의 불화가 문제의 원인으로 대두됐다.
그러자 카카가 발벗고 나섰다. 호날두와 관련한 소문을 진화하기 위해서였다. 카카는 "호날두는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동료들이 지원사격을 보내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는 팀 내 핵심적인 선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호날두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