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세계가 인정하는 돼지 부산물 전문 가공, 유통업체로 발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돼지 부산물 가공, 유통으로 업계 프론티어 기업 (주)대원F&S(www.wangzok.com)의 김창묵 대표는 발상의 전환으로 불황을 타계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 연매출 100억원이상을 올리며 업계 최고를 달리고 있다.
김 대표는 돼지부산물업계에서 24년동안 잔뼈가 굵은 업계 통으로 지난 1989년 대원상사를 설립해 2002년 현재의 (주)대원F&S 법인을 만들어 업계 리더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연간 3천톤 이상을 생산, 전국 38개 유지가공공장에 납품하는 것 뿐 아니라 제주탐라유통, 중부한냉공장, 안성진흥공사 등과 협약을 맺어 전국네트워크망을 구축,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등 전국적 유통망을 확보하며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고 이어 회사 자체 내에서 1, 2차 가공라인과 상품화 공정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김 대표는 "당사 사옥(사업장)에 대원F&S와 대원피지가 한건물에 위치해 있어 대원F&S에서 생산하면 바로 대원피지에서 가공하여 바로 소비자에게 전달되어 신선도가 최고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좋은 재료로 최고의 맛을 선사하고자 끊임없이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대원F&S는 돼지부산물 유통을 중심으로 '돈내들' 브랜드 족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돈내들은 감자탕재료, 족발, 미니족발, 살로만족발(뼈없는족발)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대형 백화점과 음식점, 체인업체 등에 납품을 통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개그맨 권영찬씨가 홍보이사로 활동하는 '돈내들'은 왕족발과 감자탕을 전문으로 하는 프렌차이즈로 산지생산과 가공, 유통에서부터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 경영으로 이미 입소문을 통해 맛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원F&S의 식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에 대해 '무엇보다 신선도와 청결을 제일'로 친다"고 말했다. 대원F&S는 100% 국내산 고기만을 취급하고 카라멜색소를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용기도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화학성 프라스틱 대신 스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위생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관청에서 수시로 방문해 이루어지는 위생점검에 대해서도 직원들에게 그때만 깨끗하게 하지 말고 평소대로 보여주라고 강조한다. 대원F&S의 청결은 생활 그 자체로 더 이상 청결에 대해 보여줄게 없다는 얘기다.
깨끗한 이미지를 통해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돈내들의 향후 청사진은 업계의 발전과 더불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신개념 맛의 전도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년 이상을 부산물 업계의 외길을 걸어온 김 대표는 현재 전국부산물협회 회장으로 300개업체 회원사를 이끌며 업계종사자들과 공생하고 있다. 특히 부산물의 가격안정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주 기자 s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