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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만 쓴 롯데-LG, 12회 연장 승부 끝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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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0-0 LG=양팀이 벌인 '0'의 공방전. 결국 양팀 모두 헛심만 쓰고 말았다.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롯데 선발 송승준과 LG 선발 리즈 모두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송승준은 이날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8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8월 방어율이 0.51이다. 리즈는 이날 메이저리그급 피칭을 선보였다. 리즈 역시 8이닝을 소화했다. 안타는 2개 만을 허용했고 삼진은 무려 11개를 잡아냈다. 본인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 양팀은 불펜투수들을 총가동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롯데가 12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찬스를 잡았다. LG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얻어냈다. 하지만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