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피쉬 최진이와 버즈 윤우현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최진이 소속사 측은 31일 스포츠조선에 "최진이가 윤우현과 사귀고 있는 것이 맞다. 서로 오래 알고 지냈고, 1년 전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두 사람을 비롯해 여러 뮤지션이 있는 친목 모임이 있는데, 그때부터 친했다. 이번에 신곡도 최진이가 직접 곡을 써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윤우현과 공동 작업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우현 측 역시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최진이와 윤우현은 2010년에도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당시엔 양측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당시엔 단순한 동료 관계였다. 친하긴 했지만 사귀는 단계는 아니었다. 그래서 부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이는 2004년 럼블피쉬 보컬로 데뷔, '으랏차차' '예감 좋은 날' '아이고'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09년부터는 1인 체제로 럼블피쉬를 이끌고 있으며 9월 1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신곡 '너 그렇게 살지마' 컴백 무대를 꾸민다.
윤우현은 버즈의 기타리스트로 2003년 1집 '모닝 오브 버즈'로 데뷔했다. 이후 '이펙트' '퍼펙트'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을 발표했으며, 2010년 나율이 탈퇴한 뒤 홀로 팀을 이끌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