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신용재가 SBS 드라마 '신의' OST를 부른다.
신용재가 부른 '걸음이 느려서'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의 테마곡이다. 판타지 로맨스 스토리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리듬과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협연이 여운을 더한다.'시간이 멈춰도 가슴이 멈춰도 거짓말처럼 또 내 품에 살겠죠' '가슴을 토해도 그 자리인 사람' 등 한 여인에 대한 사랑과 슬픔을 애절하게 표현한 가사와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신용재의 음색이 조화를 이뤄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
신용재는 "가사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이 곡을 부르고 있는 내내 가슴이 잔잔하게 아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극중 최영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사 스타우스 측은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 신용재의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가 최영의 감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이 참여햐게 될 '신의' OST는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어떤 가수가 어떤 곡을 부르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신용재가 부른 '걸음이 느려서'는 9월 3일 공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