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양요섭이 조울증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비스트는 최근 QTV 'B2ST on QTV'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팬들과 SNS Q&A 시간을 갖던 중 '멤버 중 가장 욱할 것 같은 멤버는?'이란 질문이 나오자 비스트는 "양요섭이 조울증이 있다고 알려지지 않았냐"며 그를 1위로 뽑았다. 이에 양요섭은 "조울증이 아니다. 그냥 기분이 좋고 나쁨이 뚜렷할 뿐이지 무슨 일이 없는데도 처지고 그렇지는 않다"고 못박았다. 이어 "누구나 이유가 확실하게 있으면 좋고 나쁨의 감정이 생기는 것 아니냐. 계기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혼자 앓는 편이긴 한데, 너무 나를 조울증 환자로 몰아간다"고 해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조울증은 과장된 것 같다. 오히려 감정 표현이 뚜렷해야 노래를 할 도 슬픈 노래를 슬프게, 기쁜 노래를 기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팬들이 뽑은 '욱할 것 같은 멤버' 1위로 선정된 윤두준은 "실제로 그런 이미지가 있나 보다. 장난 삼아 발로 차는 행동도 하고 과감한 모습을 보인 것 때문에 그렇게 보인 것 같다. 어느 날은 멤버들의 부모님이 슬쩍 오셔서 때리지 말고 말로 잘 타일러 달라는 부탁까지 하셨다. 정말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녹화분은 9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