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모델명 55EM9700)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 전시회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전시관 입구 중앙에 총 14대의 올레드TV를 이용한 조형물을 제작,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화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조형물에 벽걸이형, 일반 스탠드형, 바닥부터 긴 봉으로 이어진 플로어(Floor) 스탠드형 등 3가지 디자인을 동시에 적용, 4mm의 얇은 두께와 10kg의 가벼운 무게를 강조했다.
LG 올레드 TV는 'WRGB' 방식의 OLED 기술을 적용, 4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을 재현한다. 컬러 리파이너(Refiner)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을 확보했고, 무한대의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레드TV는 스마트폰 보다 얇은 4mm의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현재 선보인 TV중 가장 얇은 게 특징이다.
뒷면은 알루미늄 대신 고강도·고탄성 신소재인 CFRP(Carbon Fiber 탄소 섬유)를 외관 소재로 적용, 10kg의 초경량을 구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