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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아나, 후배들 송별회에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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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사의를 표명한 아나운서 김경란이 후배들 앞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KBS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경란선배 결국 눈물을 흘리셨다. 그래도 아름다우심. 특히 오늘 너무 예뻤어요! 그런 선배를 떠나보내는 마음이 너무 슬프네요"라는 글과 함께 후배 도경완, 이지애 아나운서들이 마련한 송별회 케이크 앞에서 눈물을 애써 감추며 환희 웃고 있는 김경란의 모습을 담았다.

이어 이정민은 "'생생정보통' 마지막 방송을 마친 선배님과... '너희들이 날 울리는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히셔서 저도 울컥! 선배님 뒤를 이어 열심히 할게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더 게재했는데, 김경란과 후배 아나운서들이 함께 찍은 사진에는 코끝이 빨개진 김경란의 모습이 많은 눈물을 흘렸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경란은 지난 29일 퇴사 의사를 밝히며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하차할 것이며 9월말까지 KBS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