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컬처프로젝트(Culture Project)'의 여덟 번째 프로젝트로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연극 작품인 <블랙 워치(Black Watch)>를 선정했다고30일 밝혔다.
'컬처프로젝트'는 현대카드가 전 세계의 다양한 컬처 아이콘을 찾아 선별 소개하고자 탄생시킨 문화 마케팅 브랜드.. R&B아이콘 '존 레전드'와 '제 2의 프레디 머큐리'로 불리는 '미카'의 내한공연을 비롯해,프랑스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의 연극과 아이리쉬 포크록을 대표하는 '데미안 라이스',하이브리드 팝의 아이콘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공연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컬처프로젝트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실험성 높은 작품과 아티스트들을 국내에 선보이고자 한다.
<블랙 워치(Black Watch)>는 지난 해 프랑스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가 선보인 <상상병 환자>에 이어 두 번째로 컬처프로젝트 무대에 오르는 연극 작품이다. 올해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의 폐막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10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3일간 총 4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블랙 워치>는 스코틀랜드 소외계층 청년들이 최강의 특수부대인 '블랙 워치'에 자원 입대해 전쟁의 참상을 겪으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뮤지컬 <원스(Once)>로 '공연예술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Tony Award)] 8개 부문을 석권한 존 티파니(John Tiffany)가 연출을 맡았으며,남성으로만 구성된 12명의 배우들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절도 있는 군무를 보여준다.
<블랙 워치>는 2009년 영국 연극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올리비에 어워즈(Olivier Awards)]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으며,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진행된 월드투어에서 연극으로는 이례적인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블랙 워치>는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첫 아시아 지역 공연"이라며 "관객과 무대 사이의 벽을 허무는 실험적 시도 등을 통해 국내 연극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8 Black Watch>의 티켓은 R석이 7만 원이며, S석과 A석은 각각 5만 원과 3만 원이다.티켓을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전 좌석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1인 4매한정) 티켓은 9월 3일(월)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www.superseries.kr)와 현대카드 트위터(@HyundaiCard)를 참고하면 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