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공방 등으로 파행적으로 운영중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회장직무대행자가 바뀌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부장 홍승철)는 29일 김학서 회장직무대행의 직무정지 결정에 따라 신임 회장직무대행으로 오영상 변호사(48)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검사 출신으로 선수협의회 측에서 추천했다.
오 회장직무대행은 KPGA 회장을 선출하는 회원총회 일정과 절차를 주관하게 된다. 선수 출신 문춘복(60)과 황성하 후보(51)가 출마해 이미 토론회를 가진 상황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