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게임쇼로 발돋음하고 있는 '지스타 2012'가 열리는 오는 11월, 부산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윈터 2012(이하 LoL 더 챔피언스 윈터 2012')'의 개막전을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LoL 더 챔피언스 윈터 2012'는 봄과 여름에 이어 마련될 '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리그의 새로운 시즌이다. 그 특별한 출발로 16강 첫번째 경기로 이뤄지는 개막전을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11월9일과 10일 양일간 개최한다.
특별 개막전의 관람은 '지스타 2012' 티켓을 갖고 있는 경우 별도의 비용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오디토리움의 경우 35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어 '지스타 2012' 현장을 찾은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LoL 더 챔피언스' 경기가 광안리해수욕장 10만 신화를 달성한 부산에서 열리는 점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LoL 더 챔피언스 윈터 2012' 개막전(16강 첫 주 경기) 현장에는 전용준 캐스터, 김동준, 강 민 해설위원 등 국내외 중계진도 함께할 예정이며, 경기 내용 등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이 기간 오디토리움에서는 'LoL 더 챔피언스 윈터 2012'의 개막에 맞춰, LoL 나이트쇼 '나는 캐리다' 공개방송도 마련될 계획이다. 현장에는 인기 연예인 등 특급 게스트가 함께할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