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불만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월화드라마 '신의' 촬영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1일 방송된 '신의' 4회에 특별 출연한 최민수의 촬영 장면이 나왔다. 극 중 최영(이민호 분)의 과거 스승이자 적월대의 대장 문치후 역으로 출연한 최민수는 짧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촬영에 앞서 최민수는 대본을 유심히 살펴보다 "극 중 내 이름이 뭐냐"며 스태프에게 질문을 했다. 이어 "아니 무슨 어제 캐스팅해서 오늘 대본 주는 곳이 어딨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후배들의 연기 지도에까지 나서며 촬영에 열정을 보이는 베테랑 연기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짧은 분량이지만 온 힘을 다해서 연기해 다른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민호는 "최민수 선배님은 연기에 있어서 꼼꼼한 분이다. 하나하나 동선을 챙기는 걸 보고 정말 연기에 열정이 많은 선배님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워낙 최민수 선배님의 카리스마가 넘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최민수와의 촬영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