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석우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신개념 토크쇼 '행복결혼위원회'의 MC로 나선다.
'행복결혼위원회'는 '돈잔치 결혼식'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대한민국 결혼문화의 일그러지고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는 결혼 정보 토크쇼다. 조선일보와 여성가족부가 검소한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펼친 '작은 결혼식 100쌍 캠페인'을 바탕으로 결혼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점검하며 대안을 제시한다.
드라마와 영화로 오랜 연기경력을 쌓아온 강석우는 라디오 '여성시대'와 주말 아침 정보쇼 '세대공감 토요일' 등을 통해 안정감있는 진행 능력을 보여줬다.
강석우는 "평소 한국의 결혼이나 장례문화에 대해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고, DJ를 맡고 있는 '여성시대'나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얘기했던 부분"이라며 "예전부터 '행복결혼위원회'와 같은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고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이어 "잘못된 결혼문화는 빨리 고치지 않으면 안되는, 심하게 말하면 '망국의 병'과 같은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한국의 결혼문화가 조금씩 고쳐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행복결혼위원회'는 결혼문화 전문가들과 연예인으로 구성된 행복결혼위원들과 예비부부 또는 신혼부부를 포함한 20명의 시민패널들이 결혼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9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전국 어디서나 채널 19번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