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31일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42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국내 야구팬의 55.95%는 토론토블루제이스-탬파베이레이스(1경기)전에서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토론토 승리 예상은 29.16%로 뒤를 이었고, 양 팀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4.91%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토론토 2~3점-탬파베이 4~5점(7.02%) 탬파베이 승리가 1순위로 집계됐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이자 평균자책점 1위인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앞세워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지구 1위 뉴욕양키스와 4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아 여전히 지구 우승의 희망을 바라보고 있지만, 3연승을 달리며 지구 2위로 올라선 볼티모어로 인해 갈 길이 더욱 바빠졌다. 토론토는 투타에서 특별한 장점이 없다. 특히 최근 6경기 팀 평균 자책점이 4.86으로 마운드가 부실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매 경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탬파베이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휴스턴애스트로즈-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2경기)전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승리 예상(61.64%)이 최다 집계됐고, 휴스턴 승리 예상은 26.09%로 뒤를 이었다. 양 팀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2.29%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휴스턴 2~3점-샌프란시스코 4~5점(7.84%) 샌프란시스코 승리가 1순위로 집계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는 투타 조화가 좋다. 마운드에서는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중간계투진과 확실한 마무리가 있고, 타선도 안정적이다. 반면 휴스턴은 최근 10경기 1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경기 팀타율도 0.188에 불과하다. 마운드도 약해 홈 어드밴티지가 있다고 해도 저득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로열스-디트로이트타이거스(3경기)전에서는 디트로이트 승리 예상(49.61%)이 1순위로 집계됐고, 캔자스시티 승리 예상(37.72%)과 양 팀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2.67%)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캔자스시티 2~3점-디트로이트 4~5점(6.18%) 디트로이트 승리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42회차 게임은 30일 오후 9시 50분 발매가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