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발돋음하고 있는 '지스타 2012'가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 2012'는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참가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스타는 올해 첫 민간 주도로 추진하기에 의미가 크다.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선 국내기업 유치활동 및 중국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 등 해외 유수 게임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지스타 2012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그 결과 B2C관은 1288부스(99% 달성), B2B관은 630부스(105% 달성) 등을 유치했다. 이미 B2B관은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상태이다. 부스 규모로 전년수준(B2C 1252부스, B2B 561부스)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지스타 2012 참가사 설명회'는 B2C와 B2B에 참가신청을 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벡스코 신관 전시장 개장에 따른 변경된 참가규정, 참가사 지원정책, 스폰서십 프로그램, 부대-연계 행사,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과 네트워크 파티 등을 전시참여사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민간주도 첫 지스타를 빛낼 슬로건으로 'Game, Touching the World'를 공모해 발표했다. 게임이용자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슬로건 공모전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했으며, 약 2000여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당선작인 'Game, Touching the World'는 '게임이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라는 뜻으로, 게임을 통해 전 세계인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에 뽑힌 당선작은 지스타 2012 공식 포스터 등 홍보물에 사용될 예정이며, 당선작 1명에게는 태블릿PC 1대, 우수작 10명에게는 기프티콘, 그리고 추첨을 통해 뽑힌 참가상 50명에게는 지스타 초대권이 주어질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