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한혜진의 방송 중 '1분 만에 옷을 갈아입기'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한혜진은 28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빠른 속도로 옷 갈아입는 것'을 자신의 개인기로 소개하며 '1분 안에 옷 갈아입기'에 도전했다.
이날 검정색 미니원피스를 입었던 한혜진은 전신 실루엣이 비치는 탈의실로 당당하게 걸어 들어가 1분 이내에 금빛 드레스로 갈아입기에 도전했다.
그런데 이때 한혜진이 옷을 갈아입는 과정이 실루엣으로 비치며 방송에 공개됐다. 한혜진이 옷을 갈아입는 적나라한 포즈와 가슴과 엉덩이 라인 등 굴곡진 몸매가 그대로 노출됐고 탈의실 밖 출연진들은 모두 이 광경을 목격했다.
1분 시간 종료 후, 블라인드가 올라가고 한혜진은 우아한 금빛 롱드레스를 입고 톱모델다운 여유로운 포즈를 취했다. 이어 한혜진은 MC 신동엽의 부추김에 '50초 안에 옷 갈아입기'에도 도전, 초록색 코트에 바지, 모자까지 착용하는 미션을 성공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혜진의 '1분 옷 갈아입기'에 대해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한혜진의 옷을 갈아입는 모든 과정이 얇은 막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된 것에 대해 지나친 설정이라는 것.
방송을 본 네티즌은 "공중파 방송에서 굳이 여성 모델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그대로 노출했어야 했는지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