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람'이 강렬한 분위기의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는 살인마 류승혁(김성균)과 그를 눈치챈 이웃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포스터 한 가운데에서 강렬한 빨간색의 트렁크 가방을 들고 있는 류승혁은 섬뜩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보고 있다. 류승혁의 주위엔 류승혁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웃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이웃사람들이 놈을 눈치채기 시작했다"는 카피는 살인마에 맞서는 평범한 이웃사람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웃사람'은 이웃에 살고 있는 살인마와 그에게 맞서는 이웃사람들간의 이야기를 통해 스릴을 선사한다. 또 영화의 마지막 살인마를 응징하는 이웃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통쾌함과 진한 카타르시스를 전해주기도 한다.
만화가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웃사람'은 이웃집 소녀가 연쇄 살인범에게 살해당한 뒤 의문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진, 마동석, 김새론, 김성균, 임하룡, 도지한, 장영남,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28일까지 129만 75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후 줄곧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