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원장 김광호) 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가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건강을 돌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15만원 대의 '실속 암 맞춤 기본 검진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여성과 남성의 건강검진을 별도의 공간에서 분리해 운영하는데다 센터 내 외래 진료 시스템, 원스톱 서비스, 암환자 우선 진료 시스템 등 신속한 서비스로 인기를 끌어온 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가 고객사은 행사의 일환으로 1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암에 대한 기본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오는 9월 1일부터 2013년 1월 31일까지 5개월간 적용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체지방 분석 등의 신체계측, 심전도, 흉부X-선 촬영 등의 심폐검사와 암표지자 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를 기본검진으로 한다. 특히 암표지자 검사에는 간암, 대장암, 췌장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기본적인 암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실속 암 맞춤 기본 검진' 항목에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검사를 선택해 할 수 있어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불필요한 검사를 제외하고 필요한 검사를 골라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의 김정숙 센터장은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종합건강검진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불경기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감과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선뜻 종합검진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기 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시적으로 실속 암 맞춤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