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후속 KBS2 새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의 송중기가 나쁜 남자로 변신할 전망이다.
드라마 '차칸남자'에서 강마루 역을 맡은 송중기는 모든 것을 던져 사랑했던 여자 박시연(한재희 역)에게 배신당한 뒤 복수를 결심하고는 철저하게 나쁜 남자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다. 이런 가운데 송중기의 나쁜 눈빛, 나쁜 손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송중기는 누구라도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 버릴 것 같은 매력적인 나쁜 남자의 포스를 물씬 풍기고 있어 여심을 설레게 한다.
송중기는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려는 여자와는 달리 시크하게 고개를 돌리기도 하고 마치 이 여자가 귀찮은 것 같은 표정으로 한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지만 다른 한 손이 그 여성의 허리를 다정하게 감싸고 있어 이 남자의 의중을 더욱 의심케 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에 순수한 의대생에서 복수를 꿈꾸는 나쁜 남자를 연기할 송중기의 연기 변신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저 눈빛, 저 손 정말 나쁜 남자의 매력이 철철 넘친다", "송중기, 벌써 드라마에 완전 몰입해 있는 듯~ 강마루로 완벽 빙의한 것 같다", "나쁜 남자 포스 제대로! 송중기 맞아?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 완전 기대된다", "'차칸남자' 첫 방송만 기다리고 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차칸남자'는 다음 달 12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