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농구영웅 야오밍(31, 2m29)이 아프리카로 갔다. 밀렵금지를 호소하는 다큐멘터리 '야생의 종말'의 주인공이 되어 이달 초부터 케냐에서 야생 체험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아기 코끼리를 이끌며 우유를 주는 모습 등을 올려놓고 세계인의 관심을 유도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데이비드 쉘드릭 재단은 "중국이 아프리카 코끼리 상아와 코뿔소 뿔의 최대 시장임을 고려하면 야오밍의 호소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NBA 휴스턴 로킷츠에서 은퇴한 야오밍은 이밖에도 2008년 설립한 야오밍 재단 활동 등을 통해 여러 자선사업과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