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가 미모의 아내와 깜찍한 아들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YTN '뉴스12-이슈앤피플'에는 '갸루상'이라는 캐릭터로 인기 몰이 중인 박성호가 출연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멘붕스쿨'에서 일본 갸루족을 패러디한 캐릭터 '갸루상'으로 출연 중인 박성호는 최근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들이 4살인데 알고 있더라. '갸루당 갸루당' 그런다. 이름이 박정빈인데 '사람이 아니무니다'라고 한다"며 "누가 가르쳐줬냐고 물으면 띠띠 뿌뿌라고 한다. 누가 가르쳐줬는지 정말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화면에는 11세 연하 미모의 아내 이지영 씨와 아들 박정빈 군의 사진이 나왔다. 개그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준다는 아내 이 씨는 긴 생머리에 청순한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
박성호는 "아들이 '사마귀 유치원' 노래도 따라하고 갸루상도 많이 따라하는 걸 봐서는 개그맨 소질이 좀 있는 것 같다. 원한다면 개그맨을 한번 시켜야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성호는 독도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재치 있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호준석 앵커는 "일본 노다 총리가 오늘(24일) 독도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성호는 "거기에 대해 '갸루상'으로 잠깐"이라며 "기자회견이 아니무니다. 의견도 아니무니다. 그냥 혼자 떠드는 독백이무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아니하무니다. 달팽이관이 없으무니다"라고 통쾌하게 풍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