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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시즌 첫 3홈런 터뜨리며 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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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5-4 LG=KIA가 홈런 3방으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 5득점을 모두 홈런포로 만들어냈다. 새로운 4번타자 나지완이 폭발했다. 0-2로 뒤진 4회말 2사 후 상대 선발 신재웅의 137㎞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거세게 내린 비를 뚫고 날린 추격의 솔로포. 나지완의 홈런 이후 비로 15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비는 KIA의 편이었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이 차일목에게 좌전안타,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다음 타자 조영훈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윤석민이 5회와 6회 1실점씩해 4-4 동점이 됐다. 승리를 가져온 건 나지완이었다. 6회말 1사 후 LG 두번째 투수 임찬규의 140㎞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결승 솔로포를 날렸다.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 이후 진해수-손영민-최향남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기나긴 연패에서 탈출했다. 윤석민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나지완의 결승홈런으로 시즌 7승째를 올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