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이하'KSF')이 주말 스피드 한마당을 펼친다.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배기량 3800CC, 320마력)' 제4라운드 경기 (이하 대회)가 오는 8월 26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이하 슈퍼레이스)에 참여해 시즌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또 한번 진검 승부를 펼친다.
관전포인트는 폭염과의 전쟁속에 누가 우승을 거둘 것인가이다.
대회 출전 준비를 마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경주차 15대 라인업은 막바지 우승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SF 관계자는 "혹서기가 끼어 엔트리 모집 당시 참가 대수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라운드(현재) 상위권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 팀들간 시즌 포인트 획득을 위한 경쟁구도가 최종 엔트리 등록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8월 무더운 날씨와 씨름해야 하는 드라이버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정도면 대회를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더위를 날릴만한 시원한 굉음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 또한 표출했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제4라운드는 KSF가 최초 발표한 7개 라운드 스케줄에 속한 정규 라운드이므로 모든 참가 선수와 팀에게 시즌 포인트가 부여된다.
이에 KSF는 "단순 파견 레이스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식 포인트가 적용되는 경기인 만큼 팀들과의 소통은 물론, 대회 주최측과도 최대한 협의해 온 것."이라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兩프로모터에 참가하는 팀 요청에는 물론, 대회를 총괄 주관하는 '슈퍼레이스'측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한편 슈퍼레이스와의 교류전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 및 저변확대 차원에서 연초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2개 프로모터가 공동 기획했었다. KSF는 지난 5월 20일, 시즌 개막라운드를 슈퍼레이스 제2전과의 통합 개막전으로 성료했으며, 7월 15일 KSF 3라운드에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6대가 참가하여 1차 교류전을 치른바 있다.
이와함께 시즌 중반을 넘어서는 가운데 우승후보간 대결이 기대된다.
올해 소속팀을 옮기고 지난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쥔 김중근(아트라스 BX) 외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출전 선수 15명의 드라이버가 4라운드 출격 준비를 마치고 시즌 챔피언을 향하여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라운드 (7월 15일, 영암 F1경주장) '현대자동차 스피드업 빅매치'에서 프로골퍼 김하늘(24세, BC카드)과의 이색 대결을 선보인 2011년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시즌 챔피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현재 시즌 포인트 1위)도 심기일전의 자세로 다시금 포디엄 사냥을 나선다.
이 가운데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아오키(인제오토피아), 조항우(아트라스BX)가 나란히 2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막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등 중하위권 선수들도 이번 4라운드에 출사표를 던져 2012년 KSF 시즌 챔피언에 등극할 선수가 누군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하나의 관전포인트는 황진우(인제오토피아) 선수의 복귀다.
지난 시즌 DM레이싱 소속으로 종합 순위 4위를 기록한 황진우는 이번 4라운드에 인제오토피아 수트를 입고 시즌 첫 출전 우승을 노리고 있어 선두권 선수들의 시리즈 포인트 획득 싸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록타이트-HK 팀은 최장한(록타이트-HK)에 이어 GTM에서 포르쉐 GT카를 우승으로 이끈 최성익(록타이트-HK)를 영입 함으로써 하위권 팀들간의 경쟁도 치열해 질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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